울주군, 산후조리경비 50만원 실비 지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주군은 울산 최초로 산후조리경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은 다음 달 3일 이후 출생아부터 적용되며 출생아당 산후조리경비 최대 50만 원을 실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울주군에 출생신고를 하고 출생일 기준 1개월 전부터 부 또는 모가 울주군에 주소를 둔 가정이다.

지원 내용은 산후조리원 이용 비용,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재가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약국 의약품 또는 건강기능식품 구입비 등이다.

신청 방법은 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 지정된 사용처에서 산후조리경비를 사용한 후 출생일로부터 6개월 이내 영수증과 증빙서류를 갖춰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는 서류 심사 후 신청인 예금계좌로 산후조리경비를 입금한다.

울주군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총 2억 7500만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오는 9월 2회 추가경정에서 예산 확보를 위해 울주군의회와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사업 시행일 이후 산후조리경비를 사용한 출산가정은 예산이 확보되는 오는 9월 중 소급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순걸 군수는 "저출산 극복과 출산 장려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