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일산동에 '에이치디현대건설기계로' 생겼다

고늘사거리~선박성능실증센터 구간 명예도로명 부여

울산 동구청사. ⓒ News1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동구가 HD현대건설기계의 사명을 따 '고늘로' 구간에 명예도로명 '에이치디현대건설기계'를 부여했다고 25일 밝혔다.

동구는 최근 주소정보위원회를 열어 명예도로명 주소 부여 건을 확정했다. 26일부로 일산동 고늘사거리에서 자율운항선박성능실증센터까지 약 1.1㎞ 구간을 에이치디현대건설기계로 고시한다.

특정 기업 사명이 명예도로명에 반영된 것은 울산 지역 내 최초 사례다.

명예도로명은 기존 도로명 위에 부여되는 별칭으로 법적 주소는 아니지만 해당 인물이나 기업 사회의 공헌도 및 공익성을 기리기 위해 사용된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의 위상에 걸맞은 명예도로명을 부여함으로써 지역의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