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의회 제1회 추경예산 확정…1억 4500만원 삭감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중구의회는 23일 본회의장에서 제27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5595억 원 규모의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확정된 추경예산은 당초 예산 5205억 원보다 390억 원(7.49%)이 늘어난 규모다.
의회는 이번 정례회 기간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지난 2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추경안을 확정·의결했다.
의회는 집행부가 요구한 추경안 중 시급성을 요하지 않는 예산 1억 4500만 원을 삭감하고 이를 내부 유보금으로 조정했다.
중구눈꽃축제 예산 2500만 원을 비롯해 세정 유공 공무원 해외 연수비 1000만 원 등이 일부 조정됐다. 반구1동 행정복지센터 매입부지 임시주차장 조성 사업비 1억 원은 전액 삭감됐다.
의회는 이번 정례회 기간 2024 회계연도 결산 승인을 비롯해 문기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재활용품 수집 노인 및 장애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4건의 조례도 심의·의결했다.
박경흠 의장은 "추경예산이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편성됐는지 깊이 있는 논의와 고민을 거쳐 구민 행복과 중구 발전에 반영되도록 노력했다"며 "집행부는 확정된 추경예산이 신속하게 쓰여 구민 삶에 도움이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