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경영진, 야드 찾아 "폭염 대비 안전관리 유의"

외업 휴게실 추가 배치…8월말까지 점심시간 30분 연장

HD현대 권오갑회장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노진율 사장등 경영진이 혹서기 대비 현장 휴게시설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HD현대중공업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여름 폭염을 앞두고 HD현대 경영진이 현장 근로자들 안전 챙기기에 나섰다.

18일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날 HD현대 권오갑 회장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노진율 사장 등 경영진이 혹서기 대비 현장 휴게시설 점검을 진행했다.

이들은 공장 내부 휴게소와 조선소 야드에 설치된 외업 휴게실을 방문해 내부 시설, 가동 계획 등을 꼼꼼히 살폈다.

권 회장은 "안전은 모든 일의 시작"이라며 "직원들 건강을 최우선으로 안전대책을 세우고 철저히 시행해달라"고 당부했다.

HD현대중공업은 무더위에 대비해 야드 곳곳에 냉방시설과 음수대를 갖춘 휴게실을 마련·보강하는 등 휴게시설을 대폭 개선했다.

외업 휴게실은 올해 새롭게 확충된 시설로, 기존 휴게실에 더해 46개소를 추가 배치했다.

또 7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점심시간을 30분 연장하고, 기온이 28도 이상일 경우 점심시간을 20분 추가 연장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