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 울주 간절곶 인근 선상 응급환자 긴급 이송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는 4일 오전 울산 울주군 간절곶 동방 약 22km 해상에서 항해 중인 중국 선적 벌크선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날 오전 11시 34분께 50대 중국인 선원 A씨가 외부 갑판 작업 중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 등으로 거동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울산해경은 신고 접수 즉시 해경구조대, 경비함정을 보냈고,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헬기 지원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구조대는 B씨의 상태를 확인한 뒤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B씨는 뒤이어 도착한 헬기를 타고 울산대학교병원에 인계됐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해양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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