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역 건설업체 영업활동 펼쳐 하도급 금액 18%↑
-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가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해 올 상반기 추진한 '건설현장 영업활동'이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울산시는 하도급률이 저조한 주요 공공 및 민간 공동주택 건설 현장 60개소를 중점 영업활동 대상으로 선정하고, 하도급 발주 실태 조사, 지역업체 참여 유도, 제도 홍보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업체와 계약이 성사되는 등 가시적 성과로 나타냈다.
올해 1분기 기준(127개 사업장) 울산시 하도급률이 전년도 4분기(121개 사업장) 대비 0.25%P 상승한 34.39%를 기록했다.
지역 하도급 금액은 1조 8478억 원에서 2조 1840억 원으로 18.1%가량 증가해 지역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성과는 △지역 하도급 활성화 지원 제도 홍보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수수료 지원 △지역 인력·자재·장비 우선 사용 요청 △대형 건설사 본사 방문 △매월 7일 ‘영업의 날’ 운영 등 현장 중심의 다각적 행정 지원을 병행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영업활동은 단기적인 계약 실적에 그치지 않고 일부 현장에서는 지역업체와의 협업 확대 움직임이 실질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영업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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