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최초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개관…민간협력 특화지식공간 탄생

울산시-KCC 운영나눔재단, 종하이노베이션 1층 개관

울산시-KCC 운영나눔재단이 종하이노베이션 1층에 울산어린이청소년도서관을 개관한다.(울산광역시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최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특화지식공간이 탄생한다.

울산시는 16일 종하이노베이션센터 1층에서 울산어린이청소년도서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울산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책과 예술을 가까이서 접하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열람과 전시, 체험 활동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됐다.

자료실, 청소년 자료실, 다양한 정보통신(IT) 체험공간은 물론, 가족이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가족 열람공간,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소개하는 책해설 구역(북큐레이션 존), 창의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디지털과 창의학습체험지역 등이 조성됐다.

특히 민관이 함께 마련한 공공 문화시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CC정보통신에서 설립한 운영나눔재단이 2660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승대 행정부시장, 김종섭 울산시의회 부의장, 이상현 KCC정보통신회장 등 주요 내빈과 시민 150여명이 참석한다.

사전 행사로는 운당나눔재단의 도서 기증식이, 개관 기념행사로는 토마 뷔유 '노란 고양이' 벽화 관람이 진행된다.

안승대 행정부시장은 "울산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배움이 공존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