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현대차·에쓰오일·LS MnM 기업 맞춤 인력양성 "5억 투입"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인력양성 지원사업 신규과제’ 공모에 선정돼 국비 3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회발전특구 경쟁력을 강화하고 투자기업의 안정적인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다.

울산의 경우, 차세대 이차전지산업 선도 지구(현대자동차, LS MnM), 주력산업 첨단화 지구(S-oil) 등 2개 특구 내 3개 기업이 선정됐다.

확보된 국비에 시비 1억 7500만원을 더해 총 5억 2500만원이 투입된다.

산업부 고시에 따라 지정된 기회발전특구 내 투자기업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훈련비 등을 자율적으로 설계해 운영할 수 있다.

시는 예산을 통해 특구 내 차세대 이차전지 및 주력산업 첨단산업 투자기업의 재직자와 신규 채용인력을 대상으로 맞춤형 전문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교육과정은 이차전지 산업전환에 따른 생산기술 분야, 친환경 핵심금속 추출 기술 분야, 석유화학산업 공정 고도화를 위한 안전 분야 등 이론과 실습 과정 등이다.

시 관계자는 “특화산업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숙련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내 안정적인 인력 수급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