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선 의원, 국회서 이주노동자 확대 정책 토론회 개최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울산 동구)이 지난 4일 국회에서 ‘100만 이주노동자 시대, 이주노동자 확대 정책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이학영·김원이·김태선·박홍배·박희승 의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정부의 이주노동자 확대 정책이 국내 노동시장과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국내외 노동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김 의원은 “정부의 이주노동 정책으로 인해 노동 현장과 지역사회에서 여러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며 “토론회가 이주노동자와 내국인 노동자가 함께 일하고 산업과 지역경제가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먼저 정흥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정부의 이주노동 정책 현황과 문제점’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이어진 토론에선 △김규진 현대중공업 노조 정책기획실장 △우다야 라이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위원장 △김성훈 현대중공업 동반성장실 상무 △김정아 울산 동구청 비정규직센터장 △박주현 법무부 체류관리과 과장 △한은숙 노동부 외국인인력담당과 과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정부가 조선업 이주노동자 쿼터를 30%로 확대한 것에 대해, 내국인 숙련 노동자들의 이탈, 조선업 경쟁력 약화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주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전문가 및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가며 정책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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