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사상' 울산 UTK공장 유류탱크 폭발사고 17일 합동감식
- 김재식 기자

(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지난 10일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울산 유나이티드 터미널 코리아(UTK) 공장 유류 저장탱크 폭발·화재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감식이 오는 17일 진행된다.
15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고용노동부 등이 17일 오전 11시부터 폭발·화재 사고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한다.
해경 등은 이번 감식을 통해 화재·폭발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다.
해경은 사고 탱크 내부 잔류 제거를 마무리 짓고 안전진단을 거쳐 이날 합동 감식 계획을 확정했다.
앞서 10일 오전 11시 15분께 울산 울주군 온산읍 처용리 UTK공장 유류 저장탱크에선 폭발과 더불어 화재가 발생, 작업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화물검정사인 작업자들은 탱크 내부 물질의 품질 등을 확인하기 위해 탱크 상부에서 작업하다 피해를 입었다.
폭발·화재 사고가 난 유류 탱크는 높이 14.6m, 최대 용량 2500kL로서 인화성 액체 화학물질인 '소르베이트'가 1600kL 정도 보관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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