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황기 맞은 조선업 신규 취업자 유치…'이주 정착비' 최대 360만원
울산 동구, 월 30만원 씩 최대 12회 지원
-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동구의 주력산업인 조선업이 최근 다시 호황기를 맞은 만큼 신규 취업자 유치에 나섰다.
11일 동구에 따르면, 조선업 신규 취업자에게 '이주 정착비'를 월 30만 원 씩 최대 12회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조선업 선박 수주가 증가함에 따른 인력난을 해소하고 내국인 취업 향상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추진 중이다.
지원 대상은 동구 지역 조선업체에 신규 취업한 노동자로 2021년 7월 23일 이후 동구로 주소를 이전한 사람 중 3개월 이상 장기 근속자다.
동구는 이들에게 월 30만 원 씩 최대 1년간 지원할 예정이며 중간에 신청 할 경우 예산의 범위 내에서 최대 12회 이내로 지급한다.
단, 중도 퇴사하거나 타지역으로 거주지를 이전하면 지원을 중단한다.
신청서는 매월 5일까지 사내 협력사 협의회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문의는 동구청 노사외국인지원과로 하면 된다.
동구 관계자는 "선박 수주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어서 지역 조선업체의 구인난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지원 사업이 지역 경기 회복과 인구 유입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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