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탄핵 반대' 집회 예고에 야권 "헌법 무시하는 내란선동"

윤석열퇴진 울산본부가 6일 오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울산시의회 제공)
윤석열퇴진 울산본부가 6일 오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울산시의회 제공)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보수단체 집회가 예고되자 울산지역 야당, 노동계,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윤석열즉각퇴진 울산운동본부가 ‘내란 선동’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윤석열퇴진 울산본부는 6일 오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의 근간인 헌법 질서를 무시하는 극우 세력들이 울산으로 모여들고, 이에 동조하는 세력들이 집회를 기획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민의힘과 전광훈을 필두로 한 내란공범 동조 세력은 진주, 부산에 이어 울산에서도 집회를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들리는 말로는 황교안, 민경욱 등이 온다고도 하고 시민사회단체의 이름을 빙자해 내란 극우세력들이 총집결할 것이라고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개최됐던 집회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이들은 민주주의의 기본질서인 삼권분립조차 인정하고 있지 않으며 헌법과 법률을 부정하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며 “특히 부정선거 논란을 다시 거론하며 내란을 지지하고 윤석열 탄핵을 반대하는 선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내란을 옹호하며 자신들의 세력 결집에 혈안이 된 국민의힘과 끝없이 내란을 선동하며 대한민국의 근간을 흔들고 있는 극우세력들의 준동은 80년 전 패망한 일제의 영속을 꿈꾸던 친일 세력의 저항보다 더 허망할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깨끗한 나라만들기 울산본부, 울산사회단체연합회, 울산ESG실천본부 등이 주최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울산시민대회’는 오는 15일 오후 중구 성남동 강변공영주차장 옆 둔치에서 개최될 것으로 예고됐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