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40% 감축" 등 14개 사업 추진

환경분야 예산, 지난해 대비 14.3% 증가한 4165억

울산시 최정자 환경국장이 15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올해 환경 분야 주요 사업 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2025.1.15/뉴스1 ⓒNews1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산업수도 울산이 지속가능한 녹색환경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산업과 환경이 상생하는 도시를 만들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울산시 환경국은 이날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어 올해 환경 분야 주요 업무를 발표하고, 4대 분야 14개 중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4대 분야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업경쟁력 확보 △사람과 자연이 다 함께 행복한 생태도시 울산 조성 △기후위기 대응 체계적 탄소중립 이행관리 △맑은 공기, 깨끗한 물,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이다.

울산시 올해 환경분야 예산은 지난해 대비 14.3% 증가한 4165억 원을 편성됐다.

우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산업단지 온실가스 감축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산업단지별 운영 현황 및 특성을 분석해 체계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특히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419억원을 투입한다. 향후 민간투자 또한 2000억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로써 연간 33만 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16만 톤의 온실가스를 저감한다는 계획이다.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올해 2월부터 내년 10월까지 5억 원을 투입해 도시생태현황지도를 제작한다. 이는 울산시 전역 포유류, 조류, 어류, 곤충류 등 다양한 생태현황을 조사하고 지리정보체계와도 연계해 도시관리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철새가 울산 태화강을 찾는 점을 살려 '조류 사파리'를 추진해 명소별 20개소 조류 정보를 제공하고 울산철새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2026 울산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기반도 구축할 예정이다.

기후위기 대응 체계적 탄소중립을 위해서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오는 2030년까지 40% 감축하려 한다.

대표적으로 민간부문은 9억 4000만 원을 투입해 개별세대·아파트단지·자동차 등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특전(인센티브)을 지급하는 탄소 포인트제를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맑은 공기를 위해서 전기자동차(2920대) 및 전기이륜차(1000대) 보급에 365억 원을 투입해 울산시 대기질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따라 우리시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여러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해 울산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지속가능 녹색환경도시 울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