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저출산·고령사회 위기 대응' 74개 사업 추진
'2024년 인구정책 추진계획'… 예산 2189억 투입 예정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남구가 저출산·고령사회 위기 대응을 위한 '2024년 인구정책 추진계획'을 수립, 4대 분야 12개 중점과제 74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사업엔 총 2189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남구는 '저출산 대응' 차원에서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조성'을 목표로 △일·생활 균형을 통한 삶의 질 향상 △건강하고 안전한 임신·출산 지원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 등 과제 아래 34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남구는 임신을 원하는 부부를 위한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또 고향사랑기금을 사용하는 신혼(임신)부부 예방접종 지원사업도 올해 처음 시작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율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고령사회 대응' 차원에선 '건강하고 능동적인 고령사회 구축'을 목표로 △노후 소득보장 및 사회참여 지원 △고령층 통합돌봄체계 구축 △건강한 여가활동 지원 과제 달성을 위한 11개 사업이 추진된다.
남구는 '청년 및 일자리 대응'과 관련해선 '모두의 역량이 고루 발휘되는 사회'를 위해 △청년의 사회참여 기반 강화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제공 △평생교육 및 직업훈련 지원 강화란 과제 이행을 위해 17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구구조 대응'과 관련해선 △1인 가구 지원 강화 △다양하고 평등한 가족문화 조성 △편안하고 안전한 정주여건 개선 등 과제 아래 12개 사업이 추진된다.
남구는 취약 위기가구 통합 지원, 저소득 미혼한부모 가족지원, 다문화 가족 지원 등 점점 다양해지는 가족구성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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