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울주다함' 5대 목표 제시

울산 울주군청사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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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울산 울주군이 '울주다함'(蔚州多含) 비전 아래 '2040 울주군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22일 군청에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2040 울주군 중장기 발전계획은 인구위기, 산업구조 재편, 지역개발 여건의 변동 속에서 미래 먹거리 준비, 권역별 고른 발전, 편리한 정주기반을 조성한다는 목표로 지난 10개월간의 연구 끝에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울산연구원은 '울주다함'의 5대 목표로 일자리다함, 정주다함, 편리다함. 건강다함, 즐김다함을 제시하고 8대 선도사업과 권역별 발전구상을 제시했다.

8대 선도사업은 부유식해상풍력단지의 배후단지로 남부권 일원에 생산연구단지와 정주단지 조성,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동해남부선 역세권 개발, 게놈바이오 빅데이터를 활용한 바이오헬스 특구 지정, 게놈기술원 유치, 남부권 주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응급의료센터를 갖춘 200병상 군립병원 건립 사업을 선정했다.

여기에 의료지원, 택배, 생필품 판매, 업무지원, 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울주형스마트빌리지, 서생해양관광단지를 비롯한 해중박물관, 서핑풀, 해중전망대 등을 갖춘 서생해양레포츠 플랫폼 구축 사업이다.

또한 고령친화마을, 독거노인 종합지원책을 담은 울주형 고령친화도시 구현, 마지막으로 탄소‘0’환경선도도시 추진계획으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꿈꾼다.

이선호 군수는 "2040 울주군 중장기 발전계획은 울주군에 사람이 모이고 정착해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장기적인 밑그림으로 청년과 아이들의 미래먹거리 미래 신산업 육성과 쾌적한 주거환경, 의료·복지·생활인프라 등 주민의 삶과 일상을 위한 모든 것에 방점을 두고 수립됐다"며 "인구 30만 도시를 앞두고 체계적으로 도시발전을 계획하고 주민이 살기 좋은 울주를 조성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naeil7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