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최종 결정
- 김기열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이전과 재건축을 두고 논란을 겪은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이전으로 최종 확정됐다.
울산시는 5일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4차 추진위원회에서 현 삼산동 위치에서 재건축과 이전을 두고 회의에 참석한 23명의 위원을 대상으로 표결을 실시한 결과 19명이 이전에 동의해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1990년 남구 삼산동에 건립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은지 30년 가까이 지나 시설노후화로 인한 안전성과 현재 도심지역으로 변한 주변 환경의 영향으로 주차난과 유통물류기능 저하 등의 문제가 제기되면서 이전과 재건축이 논의되기 시작했다.
특히 올해 초 수산물판매동에서 시설 노후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면서 이전과 재건축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이에 시는 올해 4월부터 2억여원을 들여 시설현대화사업 타당성 용역에 나서는 한편 전문가와 시민, 상인대표 등이 참여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뒤 4차례 회의를 통해 이전과 재건축에 대한 의견을 수렴과 토론을 가졌다.
추진위는 이날 회의에서도 이전과 재건축시 각각의 장단점, 경제성, 접근성 등에 대한 평가와 논의를 거친 끝에 이전 쪽으로 최종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위는 향후 이전 후보지의 규모, 접근성, 성장 및 개발 가능성 등 선정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시와 전문가, 시민대표 등 7명으로 구성된 소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소위원회에서 이전 후보지 선정기준이 확정되면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10월말까지 후보지들을 평가한 뒤 11월 전체회의에 상정해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는 최종후보지 선정을 포함한 시설현대화사업 용역결과를 토대로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 국비 공모사업을 신청해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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