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안효대, 유튜브 '고성국 tv' 생방송 출연
김기현 전 시장 경찰 '공작・기획수사' 비판
- 이윤기 기자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자유한국당 울산시당 안효대 위원장이 유튜브 방송 '고성국tv'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안 위원장은 1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 방송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지역 민심변화와 내년 총선전망, 황교안 대표 출범이후 한국당의 분위기를 전하고 김기현 전 시장의 공작·기획수사에 대한 개인의 의견을 내놨다.
그는 "현재 울산경제가 IMF때 보다 더 힘든 상황이다. 정부의 부동산정책으로 울산의 일부지역은 공시지가보다 낮은 실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며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최저임금의 과격한 인상과 주52시간 근무제의 피해는 대기업이 아닌 소상공인·중소기업·자영업자, 그리고 일하고자 하는 근로자가 입고 있다"고 전했다.
안 위원장은 탈원전 정책과 관련해 "국가의 에너지정책은 10년~20년을 내다보고 이뤄져야 하고 공론화를 거쳐 진행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의 일방적 주장으로 그동안 세계수준의 원전산업을 고갈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김기현 전 시장과 관련된 사건과 관련해 "일부 정치경찰에 의해 자행된 이번 사건은 말그대로 '관권선거'로 규정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을 제대로 수사해 처벌하지 않으면 앞으로 선거는 공권력에 의해 표심이 변질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또 "민생치안을 위해 봉사와 헌신으로 현장에서 고생하는 경찰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황운하 청장을 비롯한 일부 정치경찰의 죄를 물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고성국씨는 "자유한국당이 정부 여당의 잘못된 점을 바로 지적하고 적절한 대책을 제시해야 이슈를 선점해 나갈 것"이라며 "이는 국민들의 확실한 지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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