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울산항 자동팽창식 오일펜스 설치

울산항만공사(UPA)는 대규모 선박사고시 기름유출로 인한 울산항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설치한 자동팽창식 오일펜스(C형).ⓒ News1
울산항만공사(UPA)는 대규모 선박사고시 기름유출로 인한 울산항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설치한 자동팽창식 오일펜스(C형).ⓒ News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항만공사(UPA)는 대규모 선박사고시 기름유출로 인한 울산항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자동팽창식 오일펜스(C형) 300m를 구입해 울산항에 배치했다고 4일 밝혔다.

울산항은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초고위험도 항만(울산, 광양, 대산)으로 분류돼 오일펜스 B형과 C형을 혼합해 1000m 이상을 비치해야 한다.

B형 오일펜스는 수면위 30cm, 수면아래 40cm를 차단하며, C형은 그 이상의 크기를 차단할 수 있다.

이번에 도입된 C형 오일펜스는 스프링 및 공기로 팽창된 안정적인 내부구조로 인해 너울성 파도 및 기상 악화속에서도 쉽게 침몰되지 않으며, 방제선 탑재 및 신속전장이 가능해 해양오염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UPA 안전환경팀 관계자는 "자동팽창식 오일펜스(C형) 추가 비치로 울산항 일대 해안·해양 오염사고에 대한 신속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ky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