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청담치과, 양로원 어르신에 무료틀니 시술
- 김규신 기자

(울산=뉴스1) 김규신 기자 = 7일 울산양로원에 따르면 울산 남구 삼산동 청담치과 임태근 원장(43)은 최근 울산지역 커뮤니티 ‘사만희 봉사회’의 일원으로 울산양로원에 의료 지원을 나갔다가 큰 안타까움을 느꼈다.
생각보다 많은 노인들이 부적합 틀니와 치아 결손 등으로 고통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임 원장은 오래 전에 맞춘 틀니가 잘 맞지 않아 음식을 씹을 때마다 고통을 느낀다는 L(87) 할머니와 Y(77) 할머니의 무료 틀니 시술을 약속했다.
임 원장은 자원봉사 후 이들 할머니를 자신의 병원으로 초청해 새 틀니 제작에 필요한 본을 뜨고 잇몸치료도 했다.
조만간 틀니 제작과 잇몸 치료가 끝나면 틀니 시술을 할 예정이다.
임 원장은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해 온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양로원 어르신들의 치아 건강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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