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랜드마크 ‘울산대교’ 위용 드러낸다
세계 3번째 현수교 30일 강상판 설치 완료
- 이원호 기자
(울산=뉴스1) 이원호 기자 = 세계 세 번째, 국내 최대 단경간 현수교인 울산대교의 웅장한 위용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울산시는 울산의 랜드마크가 될 울산대교 주케이블에 차량이 통행하는 교량 상부 강상판 설치 작업이 30일 완료된다고 밝혔다.
울산대교는 지난해 12월 말 주케이블 설치 완료에 이어 지난 4월 1일 현수교 주케이블에 가장 무거운 중앙 강상판(L45.4×B25.6m, 중량 442톤) 설치를 시작으로 총 60일 동안 65블록의 강상판 설치 작업이 진행됐다.
울산대교는 울산항 양쪽 부두에 203m의 주탑을 설치하고 주탑에는 세계 최초 적용된 초고강도 케이블(1,960㎫, 2만 톤의 무게 지탱)을 2열로 설치한 주케이블에 행어케이블 124개를 설치, 교량을 들게 된다.
길이 8.38㎞(본선구간 5.62km, 연결도로 2.76km)의 2~4차로로 총 5398억 원(민자 3695억 원, 국비 710억 원, 시비 99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 다리는 2010년 5월 착공, 2015년 5월 준공될 예정이다.
시공은 현대건설(주) 등 9개사, 감리는 (주)유신 등 4개사에서 담당하고 있다. 울산하버브릿지가 BTO(건설 후 울산시에 시설소유권 귀속 후 30년간 운영) 방식으로 시행하고 있다.
who95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