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습염방식' 친환경 제설방법 확대키로

시에 따르면 습염방식은 물과 염화칼슘을 7:3의 비율로 교반기에 섞은 다음 소금과 염화용액을 7:3으로 혼합해 살포하는 방법이다.

이는 제설제를 적게 사용하면서도 제설효과가 높은 방식으로 알려졌다.

시는 소금은 염화칼슘에 비해 눈을 녹이는 속도는 더디지만 지속성이 높고 가격이 저렴한 이점이 있기 때문에 이 같은 방식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염화칼슘 수용액 제조를 위한 교반기를 2대 보유하고 있는 성동도로사업소와 시설관리공단을 제외한 5개 도로사업소에 교반기를 추가설치할 방침이다.

이어 종로구, 서초구, 영등포구, 성북구 등 4개 자치구에도 교반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제설제는 환경영향성, 현장 융빙성능 등에 관한 검증이 부족한 실정이므로 중앙정부와 합동으로 성능검증 및 친환경제설제 시범사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 겨울 제설대책을 위해 준비한 제설제(염화칼슘·소금 등) 총 5만7000여톤 중 4만2000톤을 사용하고 1만5000톤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월말까지 제설제 6000톤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시는 올 겨울 잦은 폭설로 10일 현재 예년 평균 수준(27.8cm)의 27.9cm의 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동절기 도로파손(포트홀)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서울시와 6개 도로사업소, 시설관리공단에 특별순찰반을 구성해 공휴일에도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도로파손을 즉시 보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폭설에 대비해 ▲충분한 제설제 확보 ▲친환경 제설제 사용 확대 ▲도로파손 증가에 따른 특별순찰 강화 ▲자원봉사자와 함께 이면도로 제설작업 실시 등 폭설로 인해 불편함이 없도록 제설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pj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