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73명 '서울시의원' 된다…청소년의회 4개월 활동

역대 청소년의회 제안 6건 실제 조례로 입법

청소년시의원에게 당선증 수여하는 임만균 서울시의장(서울시의회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초등학생 73명이 '청소년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직접 조례안을 만들어 심사·의결하는 지방의회 의정과정을 체험한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22일 본회의장에서 제4대 청소년의회 개원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제4대 청소년의회는 서울 시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73명으로 구성했다. 지난달 24일 온라인 사전투표와 25일 현장투표를 거쳐 청소년 시의원을 선출했다.

청소년 시의원들은 앞으로 4개월간 연수와 정당 구성, 상임위원회 활동, 현직 시의원과의 간담회 등에 참여한다. 생활 속 불편이나 관심 있는 문제를 직접 발굴해 조례안을 마련하고 본회의에서 심사·의결하는 과정도 경험한다.

청소년의회에서 나온 제안이 실제 입법으로 이어진 사례도 있다. 2024년 제2대 청소년의회가 의결한 조례안 9건 가운데 4건, 지난해 제3대 청소년의회가 의결한 13건 가운데 2건이 수정·보완을 거쳐 실제 조례로 제정되거나 개정됐다.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은 "생활 속 문제를 찾고 고민하며 해법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지방의회를 제대로 이해하고 미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