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 매달 얼마 쓰나"…서울시민 2만가구에 묻는다
AI구독료부터 가족돌봄청년·외로움까지 조사
9월까지 서울서베이…내년 상반기 결과 공개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가 시민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매달 얼마를 쓰는지부터 가족돌봄청년 규모와 만성적 외로움까지 조사한다.
서울시는 오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서울시민 2만가구와 시민 5000명, 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2026 서울서베이'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서베이는 2003년 시작해 올해 24회째를 맞은 국가승인통계다. 시민의 행복지수와 주거·교육·안전·교통 등 분야별 만족도를 조사해 정책 수립과 성과 평가 등에 활용한다.
올해는 생성형 AI 이용 빈도와 구독료 지출 수준, 비용 부담 여부를 처음으로 조사한다. AI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역량인 'AI 리터러시'와 필요한 지원 정책도 묻는다.
기존 행정자료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웠던 가족돌봄청년과 외로움도 조사 대상에 포함했다. 가족을 돌보는 서울시민과 청년의 실제 규모를 파악하고, 외로움을 느끼는 시민이 해당 상태를 얼마나 오래 겪고 있는지도 측정한다.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해 서울이 자녀를 키우거나 고령자가 생활하기에 얼마나 친화적인 도시인지도 조사한다. 시민과 외국인이 평가하는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과 매력적인 문화자원, 시정 신뢰도와 정책체감도 등도 새 문항에 담았다.
조사 결과는 2027년 상반기 서울열린데이터광장에서 공개한다. 결과보고서뿐 아니라 통계 원시자료도 제공할 예정이다.
정영준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각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이터 기반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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