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대학 밀집' 서대문구, 2027 세계청년대회 지원체계 구축

조직위와 업무협약…자원봉사·통역 등 협력

박운기(왼쪽) 서대문구청장과 김현 신부가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서대문구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서대문구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앞두고 참가자 지원과 자원봉사, 문화교류를 위한 지역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서대문구는 4일 구청장실에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1985년 창설한 가톨릭 국제행사다. 서울 대회는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열리며 세계 각국 청년 수십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협약식에는 박운기 서대문구청장과 김현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2지구장 신부 등이 참석했다.

서대문구는 지역 행정 역량과 공공 인프라를 활용해 대회 운영을 지원한다. 서울대교구 제2지구는 지역 성당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참가자 지원과 현장 운영, 주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양측은 실무협의를 거쳐 안전관리와 자원봉사, 문화교류 등 분야별 실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서대문구에는 연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등 9개 대학에 약 9만 4000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세계 청년과 지역 청년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회"라며 "대학도시 서대문이 세계 청년들에게 오래 기억되는 도시가 되도록 지역사회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