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전자상가 4구역, 20층 업무시설로 탈바꿈…공공지원시설도 조성

AI·ICT 중심 업무단지 조성…특별계획구역 5·7은 10월 착공

서울 용산전자상가 특별계획구역4 사업부지 조감도(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서울 용산전자상가 재개발을 통해 지상 20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공공지원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용산전자상가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지구단위계획, 나진10·11동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특별계획구역4 세부개발계획 결정안도 함께 통과됐다.

대상지는 용산전자상가 특별계획구역 11곳 가운데 네 번째 구역으로, 용산전자상가 사거리 인근에 위치한다.

지난해 11월 세부개발계획이 결정됐으며 연면적 4만5060㎡, 지상 20층 규모로 개발된다. 적용 용적률은 949%다.

서울시는 공공기여 계획을 일부 조정해 추가 현금을 확보하고 균형발전 재원을 마련했다.

전자상가 제5공영주차장 부지에는 공공지원시설과 공영주차장이 조성돼 지역에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용산전자상가 특별계획구역 5·7은 건축허가를 받아 오는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일대가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 등 신산업 중심 업무단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산역 뒤편 용산전자상가는 과거 '전자제품의 메카'로 불렸지만, 2010년대 후반 전자상거래 확대로 상권이 축소됐다. 여기에 건물 노후화까지 겹치면서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계획 변경은 공공기여 확대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확충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성과 도시경쟁력을 함께 높일 수 있는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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