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서소문 고가 철거 재개 조건부 승인…추가 사고·철도 차질 고려(상보)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사흘째인 28일 사고 현장이 통제되고 있다. 2026.5.28 ⓒ 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사흘째인 28일 사고 현장이 통제되고 있다. 2026.5.28 ⓒ 뉴스1 안은나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이비슬 기자 = 고용노동부가 28일 서소문 고가차로 사고 현장에 대해서 '작업자 안전조치'를 갖춘다는 조건부로 철거 작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승인을 내렸다.

앞서 26일 노동부는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공사 현장에서 고가 구조물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직후,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노동부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작업 중지 해제에는 시간이 걸린다"며 "이번에는 추가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철도 운행 영향도 있어 서울시와 의논해 조건부로 작업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27일 오전 9시 국토교통부·고용노동부·경찰 등 관계기관과 합동회의를 열고 철거공법과 안전대책을 논의하고, 안전성 확인 작업 등을 진행했다.

노동부는 "작업이 재개된 만큼 추가 사고 없이, 작업자 안전이 확보되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날(27일) 서울시에 따르면 해체 작업에는 약 40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 작업계획에 따르면 △공중비계 철거 6시간 △S9 구간 철거 24시간 △전차선로 복구 10시간 △S8 구간 철거 8시간이 소요된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