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일 걸리던 검사·시험성적서 온라인 즉시 발급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시험검사 성적서 발급 단계(서울시 제공)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시험검사 성적서 발급 단계(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검사·시험성적서를 온라인으로 즉시 발급받을 수 있도록 민원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사·시험성적서는 식품·화장품·수질·토양·축산물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안전성을 정밀 분석해 법적 기준 적합 여부를 증명하는 공식 문서다. 연구원은 연간 약 6000건의 검사 데이터를 생성해 왔다.

이번 개선으로 시민들은 기존처럼 우편이나 방문을 거치지 않고 '서울시 온라인민원' 누리집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성적서를 직접 출력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종이 문서로만 발급돼 우편 수령까지 최소 2~3일이 소요됐지만 앞으로는 검사 완료 즉시 결과 확인과 발급이 가능하다.

성적서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 온라인 발급 문서에는 위·변조 방지용 바코드와 문서확인번호를 포함해 진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시험 의뢰 시 수령 방식을 '인터넷 발급'으로 선택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검사 완료 후 휴대전화 문자로 전송되는 승인번호와 접수번호를 입력하면 성적서를 출력할 수 있다.

연구원은 다음 달 1일부터 민원 처리 전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한다. 시료 접수부터 검사 진행, 성적서 발급까지 단계별 진행 상황을 누리집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온라인 발급 도입으로 민원인의 방문 부담을 줄이고 업무 처리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민원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