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위 영화·요가·퍼레이드…8주간 일요일마다 뚜벅이 축제[서울꿀팁]

푸드트럭·플리마켓·분수까지…오감 채우는 한강 나들이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잠수교 1.1㎞ 차량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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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이번 주말부터 8주간 일요일마다 서울 서초구 잠수교와 반포한강공원에서 '뚜벅이'들의 축제가 열린다. 한강 일대에서 펼쳐지는 퍼레이드·라이브 공연·영화 상영부터 요가 체험·푸드트럭까지 풍성한 즐길 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6월 14일까지 8주간 매주 일요일 잠수교와 반포한강공원 일원에서 '2026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잠수교를 차량 중심 공간에서 시민 중심 보행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했다. 그간 누적 방문객은 530만여 명에 달한다.

축제는 첫날인 오는 26일 '쉬엄쉬엄 모닝'으로 문을 연다.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잠수교 북단까지 왕복 약 2㎞ 구간을 걷거나 달리는 프로그램으로,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한다. 2000명 규모 사전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같은 날 오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는 '찾아가는 서울체력장'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푸드트럭·플리마켓·쉼터 등 상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서울시 제공)

앞으로 일요일마다 다채로운 테마의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5월 3일 '뚜벅뚜벅 퍼레이드'에서는 시민 타악 밴드와 대형 풍선 인형·삐에로·LED 소품을 결합한 행렬이 잠수교를 가로지른다.

5월 10일 진행하는 '레인보우 라이브 스테이지:봄'에서는 밴드 아월·극동아사아타이거즈·싱어송라이터 소수빈 밴드가 참여하는 90분간의 공연이 한강 수변무대에서 펼쳐진다.

5월 17일에는 단체 줄넘기·딱지치기·장대 고리 던지기 등으로 구성한 '잠수교 봄 운동회'를 5회에 걸쳐 진행한다. 5월 24일 '낭만한강 기타 플래시몹'에서는 싱어송라이터 범진이 300여 명의 연주자를 이끌고 대규모 통기타 합동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5월 31일에는 잠수교 위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잠수교 시네마'를 연다. 다리 위 야외극장이라는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다.

6월 7일에는 잠수교를 도심 속 피서 공간으로 조성해 물총놀이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지막 6월 14일 '선셋 요가-나마스테 한강!'에서는 주한인도대사관과 협력해 인도 공인 강사가 참여하는 요가 세션을 연다.

8주간의 행사 동안 상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잠수교 남단과 북단 '달빛 식당'에서는 총 30개 푸드트럭이 세계 각국 음식을 선보인다.

LED 포토존 '달빛 갤러리'와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달빛상점',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 '서로장터', '무소음 DJ 파티'도 즐길 수 있다. 반포한강공원의 상징 콘텐츠인 '달빛무지개분수'도 하루 3회 가동한다.

축제 기간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잠수교 북단부터 남단 달빛광장까지 약 1.1㎞ 구간 차량 통행은 전면 통제한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