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정릉공영차고지 복합개발 속도"…6월 중투심 앞서 현장점검

"10년 넘은 주민 숙원사업, 빠른 시일 내 이용하도록 추진"
수영장·체육관·헬스장 등 조성…"설계 합리화로 예산 절감"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창동 K-엔터타운 조성 기자회견'에서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아레나 모형을 소개하고 있다. 2026.4.21 ⓒ 뉴스1 조연우 인턴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정릉공영차고지 복합개발사업 현장을 찾아 "10년 넘게 이어진 주민 숙원사업인 만큼 6월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잘 통과해 빠른 시일 내 이용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성북구 정릉동 771-7번지 정릉공영차고지를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사업은 2009년에 시작돼 오랜 기간 주민 숙원사업으로 진행됐지만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며 "드디어 착공을 눈앞에 두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완공되면 주민들이 매우 활용도 높은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며 "오랫동안 기다려온 보람이 클 것"이라고 했다.

오 시장에 따르면 복합개발이 완료되면 지하에는 수영장이 들어서고, 1층은 버스 박차장으로 활용된다. 지상 2~3층에는 각종 체육시설과 헬스장, 스크린골프,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 시설이 들어서며 옥상에는 미니 골프 코스와 커뮤니티 카페도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정릉공영차고지 상부를 활용해 주민편의시설과 운수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복합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해 9월 착수한 기본구상 용역 결과를 토대로 기본구상안을 마련했으며 오는 6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앞두고 있다.

시는 기존 사업계획의 주 용도와 건축 규모는 유지하면서도 효율적인 공간 구성으로 예산을 절감했고, 대상지 인근에 임시차고지를 확보해 사업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작년 4월 중투심을 거치며 계획이 더 탄탄해졌고 연면적은 조금 더 늘어났으며 예산도 더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가 합리화됐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