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관광은 구호로 성장하지 않아…서울투어노믹스 완성할 것"
정원오 '서울다움' 겨냥 "비판만으론 미래 설계 불가"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문화·관광 공약을 겨냥해 "요즘 '서울다움'을 강조하며 관광의 중요성을 말하는 분들이 있다. 그러나 관광은 구호로 성장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흐름을 읽고 한발 앞서 인프라를 구축하는 동시에 도시의 강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선순환 구조로 완성할 때 비로소 서울이 세계인의 목적지가 된다. 이미 시작된 변화와 축적된 성과는 외면한 채 비판부터 앞세우는 태도로는 도시의 미래를 설계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서울 외국인 관광객이 1500만 명이던 시절에는 패키지 단체여행이 관광의 중심이었다. 숙박업소나 여행사가 수익을 냈지 골목상권에는 돈이 돌지 않았다"며 "기껏해야 2박 3일 머물다 떠나는 관광객을 어떻게 하루라도 더 붙잡을까 고민했다. 여기서 출발한 정책이 바로 등산 관광 활성화"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이어 "여기에 예술을 더했다. 그래서 시작한 프로그램이 세종 백스테이지 투어"라며 "세종문화회관 건축에 담긴 역사와 의미를 영어 해설로 풀어내고 객석과 무대, 백스테이지, 예술단 연습실 등 쉽게 공개되지 않는 공간까지 경험할 수 있게 했다"고 했다.
오 시장은 그러면서 "내친김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아예 열흘 이상 머물게 할 수는 없을까' 그 답으로 떠올린 것이 의료관광"이라며 "사계절 내내 축제가 이어지는 '펀 서울' 결합하면 서울은 스쳐 가는 도시가 아니라 머물수록 새로운 경험이 쌓이는 도시로 다시 태어난다"고 했다.
오 시장은 끝으로 "저성장의 파고에 직면한 우리 경제에, 관광 산업은 가장 강력하고도 즉각적인 성장 엔진"이라며 "서울의 일상이 세계인의 즐거움이 되고, 그 즐거움이 경제활력으로 이어지는 서울투어노믹스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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