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4·19 제66주년 "與 헌정질서 유린…선열 통곡할 노릇"

"여당, 대통령 범죄 혐의 지우기…부끄러운 줄 몰라"

6.3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4.18 ⓒ 뉴스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4·19 혁명 제66주년인 19일 "지금 벌어지는 이 무도한 헌정질서 유린을 선열들이 보신다면 실로 통곡하실 노릇"이라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법과 원칙이 예외 없이 존중받고, 자유와 정의가 상식이 되는 사회가 바로 4·19 정신을 계승하는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여당은 대통령의 범죄 혐의를 지우기 위해 사법부를 겁박하고 조롱하면서도 국민 앞에 부끄러운 줄을 모른다"면서 "국회에서 공소 취소를 뻔뻔하게 밀어붙이는 폭주가 전 국민에게 생중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조차 야당이 대선 결과를 훔쳤다는 억지 주장을 서슴지 않으니, 대통령의 측근들은 범죄 혐의가 있어도 당당히 활보한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선열들이 바랐던 것은 단순한 정권의 교체가 아니었다. 법과 원칙이 바로 선 나라, 정의와 상식이 흔들리지 않는 사회였다"며 "저는 이 가치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했다.

나아가 오 시장은 "서울은 시민의 꿈이 모인 삶의 터전이자,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켜내야 할 최후의 현장"이라며 "자유롭고 책임 있는 공동체, 성숙한 미래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