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정 수도꼭지 수질정보 첫 공개…매달 100곳 검사

누리집 가정내 수도꼭지 수질 정보 공개(서울시 제공)
누리집 가정내 수도꼭지 수질 정보 공개(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가정 내 수돗물 수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가정 내 수도꼭지 수질정보를 처음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자치구별 아파트·다중이용시설 등 주택 유형별 100지점을 선정해 매월 수질검사 결과를 공개한다. 검사 결과는 당월 채수 후 다음 달 15일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그동안 서울아리수본부는 수도관 수질자동측정 556지점과 법정(공공건물·공동주택·다중이용시설 등) 450지점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공개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서울시민 먹는 물 소비패턴 조사에서 노후 수도관 불순물 등을 이유로 수돗물을 마시지 않는다는 응답이 71%로 조사되는 등 수질에 대한 시민 불안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누리집에 수도꼭지 수질 메뉴를 신설하고 자치구별 지도 기반 서비스를 도입했다. 시민은 지도에서 지역을 선택하면 주택 유형별 수질검사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가정 방문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도 개선해 평일 주간·야간과 주말에도 무료로 수질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5월부터는 수돗물을 용기에 담아 문 앞에 두면 수거·검사하는 비대면 서비스도 도입한다.

서울시는 배달앱과 협력해 서비스 홍보도 확대할 계획이다. 신청은 120 다산콜센터, 관할 수도사업소, 서울아리수본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주용태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시민들이 궁금해했던 수도꼭지 수질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정보 공개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통해 신뢰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