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관 협력으로 '외로움 없는 서울' 확산…참여기업 확대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종로구 CU 마로니에 공원점을 방문해 고립 은둔 청년 도움 정보를 담은 '외로움 없는 서울' 포토카드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6.4.7 ⓒ 뉴스1 김성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종로구 CU 마로니에 공원점을 방문해 고립 은둔 청년 도움 정보를 담은 '외로움 없는 서울' 포토카드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6.4.7 ⓒ 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민간 기업과 협력을 통해 '외로움 없는 서울' 프로젝트를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CU·GS25 편의점과 협력해 대학가 주변 22개 지점에, 한국빨래방협회와 협력해 빨래방 42개소에 홍보용 포토카드를 비치했다. 포토카드는 고립 위기 이웃 발굴과 정책 참여를 유도하는 QR 정보를 담고 있으며 시민이 일상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사업에 참여하도록 설계했다.

민간 플랫폼 기업과의 협력도 이어지고 있다. 교보문고·당근마켓·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65 서울챌린지' 참여를 두고 서울시와 협의 중이다. 365 서울챌린지는 독서·러닝·소비 활동 등을 통해 시민의 외부 활동을 유도하고 외로움을 예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마음편의점 운영에도 민간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풀무원식품과 대상은 식품을 후원하고 삼표그룹은 냉난방비·정수기·식기세척기·스피커 등 운영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배우 유지태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받은 상금 100만 원을 서울마음편의점 관악2호점 운영에 기부하기도 했다.

hy는 취약계층에 건강음료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우편물 적치 등 이상 징후를 확인하면 행정기관과 연계해 고립 위험 가구 발굴에 참여하고 있다

지역 소상공인 참여도 확대하고 있다. 복지관과 협력해 고립가구와 관계를 형성하고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아름다운 동행가게는 지난해 108개소에서 올해 말 230개소까지 늘어날 예정이며 음식점·꽃집·전통시장을 포함한 여러 업종이 참여 중이다.

자치구·복지기관·경찰서·우체국 등이 참여하는 고립예방협의체도 운영 중이다. 협의체는 지난해 13개 자치구에서 올해 22개 자치구로 확대됐으며 위기가구 발굴 캠페인과 복지자원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서울시의 외로움 없는 서울에 공감하여 같이 참여해 주신 많은 민간기업, 지역 소상공인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간주체와 협력하여 외로움 없는 서울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