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침하 징후 땐 경고등…서울 대형 굴착공사장 6곳 신기술 도입

지반침하 안전신호등_공동 발생 시 침하친 하강에 따른 위험경고(서울시 제공)
지반침하 안전신호등_공동 발생 시 침하친 하강에 따른 위험경고(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대형 굴착공사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내 주요 공사장 6곳에 지반침하 계측 신기술 6종을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도시철도와 지하차도 건설 등 대형 굴착공사장 6곳, 총 25개 지점에 지반침하 예방 신기술을 순차적으로 설치해 지하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5억 9500만 원을 투입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신기술 공모와 기술설명회를 통해 지반침하 예방 분야 신기술 10건을 발굴하고 전문가 자문과 현장 실증을 거쳐 적용 가능성과 효과성을 확인한 6건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한 기술은 △지반에 압력을 가해 변화를 확인하는 '인위적 가압방식' △지반침하 징후 감지 시 경고등이 켜지는 '지반침하 신호등' △지능형 폐쇄회로(CC)TV·라이다(LiDAR)·지표투과레이더(GPR)를 결합해 지반 변화를 분석하는 '융합 계측 기술' △광섬유 센서를 활용해 지하 공동 발생 여부를 탐지하는 '분포형 광섬유 센싱(DAS)' △지하 기울기 변화를 실시간 측정하는 '이동식 지중경사계' △지층별 변위를 측정하는 '지층별 센서 방식'이다.

신기술은 동부간선도로(창동~상계 구간) 지하차도 건설공사, 동부간선 지하화(영동대로) 건설공사,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공간 조성공사, 서소문고가 개축 공사, 국회대로 지하화 및 상부공원화 조성공사, 동북선 도시철도 건설공사 6개 현장에 적용한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보이지 않는 지하 위험까지 과학적으로 관리해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