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납세, 시민의 자부심…서울시, 유공납세자 147명에 표창 수여

유공납세자에 가수 정윤호·배우 임원희 포함
대출금리 인하, 의료비 할인, 공연 할인 등 각종 우대 혜택 제공

서울시청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서울시는 '제60회 납세자의 날'을 맞이해 '2026년 서울시 모범·유공납세자'를 선정하고, 11일 유공납세자 표창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성실납세자가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선진 납세문화 조성을 위해 20년째 모범납세자를 선정해 오고 있다. 올해 서울시 모범납세자는 37만1770명으로, 개인납세자 35만5616명, 법인납세자 1만6154명이다.

모범납세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지방세 체납이 없고, 최근 10년간 서울시세 및 구세 체납 사실 없이 2건 이상의 서울시세(특별징수분을 제외한 지방소득세·취득세·재산세·자동차세·주민세 사업소분)를 8년간 계속해서 납기 내 전액 납부해야 한다.

올해 모범납세자 수는 지난해(33만6914명)보다 약 10% 늘었다. 지난 2022년 26만3139명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모범납세자 중 세입 기여도와 지역사회 공헌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5개 자치구 구청장 추천과 시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유공납세자 147명을 선정했다.

올해는 성실납세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뜻을 담아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표창장 수여식을 개최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표창장을 수여하고, 함께 축하했다.

특히 평소 모범적 활동으로 귀감이 되는 가수 정윤호와 배우 임원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야구선수 박동원(LG 트윈스)도 함께 선정됐으나, 국가대표로 WBC에 참가해 이날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서울시 모범납세자로 선정되면 1년간 시금고 은행 대출금리 인하(최대 0.2%) 등 각종 금융 혜택, 시 협약 의료기관 의료비 할인(최대 30%), 세종문화회관 공연 할인(20%)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147명의 유공납세자에는 모범납세자 혜택에 더해 1년간 서울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와 3년간 세무조사 유예, 징수유예 시 납세담보 면제(2년간 1회)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2026년 서울시 모범납세자 선정 여부는 카카오 알림톡 개별 통지와 ETAX, STAX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서울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으로 묵묵히 의무를 다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소중한 세금이 단 한 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해 더 나은 서울의 내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