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년수당 참여자 경제활동 진입률 14%p 상승…올해 2만 명 모집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 청년수당 참여자의 취업·창업 등 경제활동 진입률이 최근 4년 사이 약 1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의 86.2%는 '삶의 질이 좋아졌다'고 응답하는 등 정책 효과도 확인됐다.
서울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달 6일부터 13일까지 '2026년 서울 청년수당' 참여자 2만 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신청은 6일 오전 10시부터 13일 오후 4시까지 '청년몽땅정보통'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선정된 청년에게는 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구직 활동비가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4세 미취업 청년으로,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이면 신청할 수 있다. 제대군인의 경우 복무 기간에 따라 최대 만 37세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청년수당과 연계해 운영 중인 '성장지원 프로그램' 도입 이후 참여자의 경제활동 진입률은 2020년 52.8%에서 2024년 66.7%로 상승했다. 또 프로그램 참여자의 직무 관련 기술 습득 성취도는 62.8%로 미참여자(56.5%)보다 높게 나타났다.
청년들의 구직 활동 경험도 사업 참여 전 64.6%에서 참여 후 76.1%로 11.5%포인트 증가했으며, 91.2%가 6개월 내 진로를 결정하는 등 미참여자(85.7%)보다 높은 구직 의지를 보였다.
시는 올해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기존 연 1만 명 규모에서 총 1만 2000명 이상으로 지원 대상을 늘리고, 서울시 일자리센터 직업상담사와 연계한 '1대1 취업 컨설팅'을 새롭게 도입한다. 청년들의 선호도가 높은 '청년수당 선배 멘토링'도 600명 규모로 전년 대비 두 배 확대한다.
이어 '자기 이해→진로 탐색→직무 구체화→구직·취업'으로 이어지는 4단계 맞춤형 로드맵을 통해 강점 발견 특강, 취업 트렌드 소개, 현직자 멘토링, AI 기반 자기소개서 작성 등 실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기업 탐방, 직무 체험, 일자리 매칭 등 현장 중심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립·은둔 청년, 저소득 단기 근로 청년, 서울런 참여 청년 등을 우선 선정해 도움이 필요한 청년 지원도 강화한다.
또 청년수당 참여자가 매달 제출해야 하는 '자기성장기록서'는 본인 수술이나 가족 사망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경우 제출 기한을 연장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1대1 취업 컨설팅 등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청년들이 더 빠르게 자립하고 사회의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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