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 말고 같이 식사해요"…요리 교실서 사회 관계망 형성
서울시 1인가구 소셜다이닝 운영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1인가구의 소통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돕기 위한 '1인가구 소셜다이닝'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사업은 중장년을 위한 '행복한 밥상'과 청년 대상 '건강한 밥상'으로 나눠 추진한다. 연간 총 4300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1인가구 소셜다이닝은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이 함께 요리하고 식사하며 자연스럽게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중장년(40~67세) 대상과 청년(19~39세) 대상으로 운영을 구분했다.
프로그램은 기수별 4회 과정으로 진행한다. 신선한 식재료로 건강한 가정식을 만들어 먹는 활동을 중심으로 저염·저당·저칼로리 식단 실천, 세 끼 챙겨 먹기, 집밥 사진 인증과 같은 챌린지를 운영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유도한다.
특히 올해는 참여자 간 교류를 강화한 교류형 요리교실 방식으로 운영한다. 요리 과정에서 가벼운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야외 나들이나 사진 촬영 등 체험 활동을 함께 진행해 참여자 간 공감대와 친밀감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관계가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자 3인 이상이 자율 모임을 구성할 경우 식재료비를 2회 이내 지원한다.
정규 프로그램 외에도 명절 음식 만들기·김장·생일상 차림 등 평소 만들기 어려운 요리를 체험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서울시는 올해 중장년 행복한 밥상 3500명과 청년 건강한 밥상 8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행복한 밥상은 25개 전 자치구에서, 건강한 밥상은 강남·관악·금천·노원구 등 12개 자치구에서 운영한다.
김홍찬 서울시 돌봄고독정책관은 "혼밥이 낯설지 않은 시대지만, 함께 요리하고 식사하는 경험이 일상을 더욱 따뜻하게 만든다"며 "행복한 밥상, 건강한 밥상 프로그램을 통해 요리를 매개로 이웃과 소통하고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