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서울에서 가장 '외로움 없는' 동네 선정

2025 서울서베이 결과 발표

도봉구청사 외경(도봉구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도봉구는 2025 서울서베이 조사 결과 외로움·동네 만족도·사회적 신뢰 등 주요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서울서베이는 서울시가 2003년부터 매년 서울 거주 2만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통계조사다. 이번 조사에는 도봉구 가구원 1289명이 표본으로 참여했다.

조사 결과 도봉구는 외로움이 가장 낮은 자치구로 나타났다. 가족과의 관계·혼자 남겨진 것 같다고 자주 느낌 등 5개 항목에서 25개 자치구 중 최저 점수를 기록했다.

외로움 종합점수는 2.23점으로 서울시 평균 3.05점보다 0.82점 낮았다. 최하위 자치구와는 1.82점 차이를 보였다.

사회적 관계망 지표 중 '낙심하거나 우울할 때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 항목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높은 사회적 신뢰 수준을 나타냈다.

구는 1인 가구 증가·초고령사회 진입 등 사회 변화 속에서 정서적 고립과 우울 문제 해결에 집중해 온 맞춤형 복지정책의 효과가 지표로 확인된 것으로 분석했다.

동네 만족도 역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집 근처 1㎞ 반경 환경 인식 지표인 동네 만족도에서 운동에 적합 7.45점·장보기 편리 7.40점을 받았다.

이 밖에도 공공기관에 대한 사회적 신뢰 지표에서 6.31점을 받아 1위와 0.06점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통근·통학 환경 만족도는 6.99점으로 1위와 0.12점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정에 대한 주민 여러분의 긍정적인 평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숫자가 아닌 사람의 마음을 향하는 행정을 통해 이웃과 함께 웃고 연결되는 행복한 도봉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