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돌봄 촘촘하게 챙긴다"…서울시, '야간 연장·아침돌봄' 확대

지역아동센터·우리동네키움센터 52개소서 최대 밤 12시까지 '야간 연장 돌봄'

서울시청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서울시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근 시간부터 퇴근 후 최대 밤 12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야간 연장 돌봄'을 52개소에서 새롭게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또 이용자 만족도가 높았던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를 30개소로 확대해 상시 운영한다. △야간 돌봄 신규 도입 △아침 돌봄 확대 △키움센터 확충 등을 골자로 한 초등 틈새돌봄 안전망을 구축해 부모가 일과 육아를 안심하고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먼저 늦은 퇴근이나 긴급 상황으로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지역아동센터 및 우리동네키움센터 52개소를 통해 '야간 연장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오후 8시까지였던 돌봄 시간을 최대 밤 12시까지로 연장하며, 지역아동센터 49개소와 우리동네키움센터 3개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야간 연장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50개소(지역아동센터 47, 우리동네키움센터 3)는 밤 10시까지 운영되고, 지역아동센터 2개소는 밤 12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야간뿐만 아니라 이른 아침 시간대의 돌봄 공백 해소에도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 1월부터 기존 25개소였던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를 수요가 높은 지역 위주로 5개소 늘려 총 30개소로 확대했다. 운영 시간은 등교 전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이다.

이번에 추가된 지역은 아침 돌봄 수요가 높은 △중랑구 △은평구 △서대문구 △양천구 △동작구 등 총 5개 자치구다.

아침·야간 돌봄 신청은 지역아동센터와 우리동네키움센터에 등록되지 않은 아동이라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우리동네키움포털' 누리집이나 인근 센터 방문 및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갑작스러운 사정이 생겨 야간 돌봄을 이용하려는 경우에도 이용 시간 2시간 전까지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상세한 내용은 지역아동센터 서울시지원단 콜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연말까지 우리동네키움센터 구립 키움센터 4개소를 추가로 확충해,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총 282개소까지 확대한다. 시는 돌봄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키움센터를 신규 설치함으로써 학부모들이 체감할 수 있는 초등 돌봄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동작구에 소재한 '우리동네키움센터 동작13호점'을 찾아 방학돌봄 중인 아이들과 종사자들을 만나 "서울시가 아이들이 건강하고 재밌는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초등 돌봄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