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20억 투입 '전통시장·골목형상점가' 19곳 현대화

양천구 전통시장(서서울골목형상점가)를 찾아 상인들과 소통하는 이기재 구청장.(양천구 제공)
양천구 전통시장(서서울골목형상점가)를 찾아 상인들과 소통하는 이기재 구청장.(양천구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양천구는 올해 20억 원을 투입해 관내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19곳을 대상으로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오목교중앙시장에는 지상 3층, 연면적 약 127㎡ 규모의 고객지원센터가 새로 조성된다. 1층에는 공용화장실을 설치하고, 2층에는 상인회 사무실, 3층에는 회의·교육·행사 등에 활용 가능한 다목적 공간을 마련해 복합 편의시설로 운영할 계획이다. 공사는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양천구는 현재 경창시장과 신영시장, 목동깨비시장, 목사랑시장 등 4곳에서 고객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며, 이번 신축으로 전통시장 지원 거점은 총 5곳으로 늘어난다.

목동깨비시장에서는 노후된 공유창고 냉동시설을 전면 교체해 식품 저장·보관 환경을 개선하고, 위생 수준과 작업 환경을 함께 높일 예정이다. 경창시장에는 노후화로 가시성이 떨어졌던 입구 LED 간판과 어닝을 교체해 방문객 인지도를 높이고, 기상 여건과 관계없이 쾌적한 이용 환경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전기·가스·소방 등 안전과 직결된 시설을 중심으로 유지보수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긴급 보수가 필요한 경우에는 무등록시장도 지원 대상에 포함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현대화와 환경 개선을 통해 상인과 이용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