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야당·파묘 배출한 '영화창작공간' 차세대 창작자 모집

프로듀서 존 로비(서울시 제공)
프로듀서 존 로비(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차세대 영화·영상 창작자를 위한 창작 거점인 '영화창작공간'의 올해 입주 창작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 영화창작공간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야당'이 한국영화 흥행 순위 2위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야당'은 영화창작공간에서 기획·개발한 작품으로 약 33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상업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화창작공간은 2008년 개관 이후 독립영화부터 '파묘'·'7번 방의 선물'을 포함해 총 321편의 영화 개봉을 지원했다. 약 2400평 규모의 영화·영상 콘텐츠 개발 공간으로 개인 작업실 외에도 세미나실·회의실·자료실을 포함한 공용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모집을 통해 선발한 입주 창작자는 오는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1년간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입주 신청은 2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장편영화 또는 시리즈 드라마 기획·개발을 준비 중인 영화·영상 창작자다. 영화감독과 프로듀서 58명(감독존 18실·프로듀서존 40실)과 시나리오 작가 20명(작가존 개인실 20실)을 선발할 예정이다.

입주 창작자는 월 관리비 약 15만 원 내외만 부담하면 보증금·임대료·공용공간 관리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소재 개발 창작 강좌, 시나리오 모니터링, 심리치료 프로그램, 멘토링, 기획·개발비 지원, 입주자 교류 프로그램 등 기획·개발 단계 전반에 대한 지원도 제공한다.

아울러 경찰청·검찰청·국과수 등과 협력한 과학수사·법의학·범죄 사례 기반 강의를 통해 전문 분야 콘텐츠를 확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AI 기술 확산에 따른 창작 환경 변화에 대응해 AI 활용 창작 교육과 멘토링도 도입한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성과가 지속해서 나올 수 있도록 영화는 물론 시리즈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의 기획·개발을 전문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