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국힘, 김경 제명에 "사필귀정, 회피성 사퇴 철퇴"

윤리특위, 최고 수준 징계 '제명' 의결

'공천 헌금'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6.1.18/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27일 윤리특별위원회의 김경 시의원 제명안 의결에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채수지 시의원(국민의힘·양천1)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결정은 공직자의 책임을 던져버린 행위에 대한 지극히 당연하고도 준엄한 심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채 대변인은 "김 시의원은 제명 처분 하루 전날 야반도주하듯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며 "시민들에게 더 큰 공분을 일으켰으나 오늘 윤리특위가 제명 결정을 통해 회피성 사퇴에 엄중한 철퇴를 내렸다"고 했다.

채 대변인은 이어 "단순히 일탈한 개인의 퇴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서울시의회가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청렴한 의정 환경을 조성하는 뼈아픈 자성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시의원은 제명 처분이 갖는 무게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시민 앞에서 참회하는 심정으로 수사 과정에 책임 있게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의회 윤리특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어 재석 의원 12명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김 시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의결했다.

제명은 선출한 시의원에 대한 최고 수준의 징계다. 제명안이 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되면 김 시의원은 시의원 자격을 잃게 된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