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도봉센터' 개관…시니어 대상 교육·상담

도봉구민회관 4층에 문 열어…상시 지원형 디지털 공간

도봉센터 개관식(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장·노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상담·체험을 제공하는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도봉센터'를 개관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봉센터는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의 네 번째 권역 거점으로 고령인구 비율이 약 25%에 달하는 동북권 지역 특성을 반영해 단기 교육 중심이 아닌 상시 지원형 생활 디지털 공간으로 조성했다. 도봉구민회관 4층에 위치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고, 장·노년층이 생활권에서 반복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센터는 △인공지능(AI)·신기술 △관계·소통 △일상·자립 △안전·보안 △문화·여가 등 5대 표준 디지털 체계를 중심으로 이용자가 자신의 수준과 관심에 따라 자유롭게 참여하도록 구성했다.

교육 과정은 초급·중급·고급 단계로 나뉘지만 시험이나 평가 없이 메신저·SNS 소통, 모바일 행정서비스 신청, 배달·교통 앱 활용 등 일상 상황을 반복 경험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신체 활동과 디지털 체험을 결합한 '디지털 운동존'을 중심으로 스크린 파크골프, AR 체육 시스템, 스마트 근력운동기 등 디지털 운동기기를 갖췄다. AI 로봇 바둑, 키오스크 체험, 대형 LED 미디어월 등 휴식과 체험이 결합한 공간도 마련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는 2023년 말 은평·영등포 센터 개관 이후 누적 이용자 16만 5000여 명을 기록했으며 이용 만족도는 96.3%, 재방문율은 80%에 달한다.

시는 도봉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2월 동대문센터를 개관하고 연내 6개 권역 거점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지난 20일 열린 개관식에는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오언석 도봉구청장, 서울시의회 의원 등과 시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도봉센터는 디지털을 가르치는 공간을 넘어, 일상에서 함께 사용하는 공간으로 전환된 동북권 대표 사례"라며 "서울시는 디지털이 어려운 시민일수록 더 가까운 곳에서, 더 오래 함께하는 방식으로 디지털 포용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