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제3차 기후위기 대책 수립…폭염·집중호우 대응 강화

강북구청 전경(강북구 제공)
강북구청 전경(강북구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강북구는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집중호우 등 위험으로부터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제3차 강북구 기후위기 적응대책(2026~2030)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5년마다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수립·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강북구도 기존 제2차 기후변화 적응대책(2021~2025) 계획기간 만료에 맞춰 새로운 중장기 대응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대책은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줄이고 지역 차원의 대응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북구는 지역의 기후변화 현황과 전망, 취약성·리스크 평가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4대 부문 37개 세부 사업을 마련했다.

부문별로는 폭염·한파에 취약한 계층 보호와 건강 피해 예방을 위한 건강 분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재난·재해 대응체계 강화, 수자원 보호와 물환경 개선을 위한 물관리 대책, 도시숲과 생태계 보전을 통한 기후 회복력 강화 방안이 포함됐다.

강북구는 기후위기 적응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 정책도 병행한다. '구민과 함께! 2050 탄소중립 강북'을 비전으로,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33.2% 감축하고, 2034년까지는 41.8% 감축하는 중장기 목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건물·수송·폐기물 부문별 감축과 산림 조성 등 흡수원 확대 사업도 진행한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