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자살 예방 대응 강화…'함께 지키는 생명' 협력회의

지난 19일 수유보건지소에서 열린 '함께 지키는 생명-2025년 민관이 함께하는 자살예방 협력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지난 19일 수유보건지소에서 열린 '함께 지키는 생명-2025년 민관이 함께하는 자살예방 협력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지난 19일 수유보건지소에서 '함께 지키는 생명-2025년 민관이 함께하는 자살예방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역사회 차원의 자살 예방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민관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에는 보건·복지·행정기관을 비롯해 경찰·소방·민간단체 등 22개 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청·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한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굴 필요성을 공유하고, 기관별 역할 분담과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자살을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예방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를 위해 정신건강·자살예방 인식개선 교육, 참여형 캠페인, 취약계층 선별검사와 집중 관리, 생명지킴이 교육 확대, 위기 상황 시 신속 연계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 구체적인 실천 과제도 선정했다.

구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자살 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생명존중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