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대신 상점길"…종로구, 청계관광특구 도보 코스 개발

(종로구 제공)
(종로구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종로구는 종로청계관광특구 활성화와 홍보를 위해 '종로상점길'을 개발하고 운영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종로청계관광특구는 광화문 빌딩부터 숭인동 사거리에 이르는 서린·관철·관수·장사·예지동 전역과 신문로, 종로1~6가, 창신동 등을 포함한다. 고층 빌딩 사이로 조선 왕조를 상징하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종묘를 만날 수 있다.

특구에는 관철동 젊음의 거리, 귀금속 거리, 세운전자상가, 조명 상가, 광장시장, 문구, 인장, 수족관 상가 등 12개의 상권이 형성돼 있다.

종로상점길 지도는 종로문화플랫폼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안내 리플릿은 특구 주요 상가와 관광안내소에 배부했다. 구는 코스 내 상점들과 손잡고 원데이클래스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상권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해 특구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