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상을 변화시키는 공무원의 열정… '숏폼&창의 발표회'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24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서울시 공무원들이 직접 촬영한 숏폼과 시민일상을 변화시킬 정책을 공유하는 '숏폼 & 창의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의발표회는 서울시 공무원들의 창의행정 우수사례를 시민·직원과 공유하는 행사다. 그동안은 정책 제안 발표 위주로 진행됐지만 이번에는 시민들에게 정책을 더 효율적으로 알리기 위해 숏폼 콘텐츠 영상 발표도 함께 진행했다.

창의행정은 공무원들이 시민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문제를 발굴해 시민의 일상을 바꾸어 나가는 모든 활동을 뜻한다. 서울시가 창의행정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2023년 이래 현재까지 총 6600여 건의 창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이 중 143건이 실제 정책에 반영돼 실행되고 있다.

이번 시정 홍보 '숏폼'은 지난 9월 24일부터 11월 14일까지 서울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창의제안 특별공모 형식으로 시행됐으며, 총 96건의 영상과 476건의 정책제안이 접수됐다.

특히 숏폼은 전문가 검토와 내부 평가를 거쳐 정책 전달력이 높은 8건을 최종 발표대상 선정 후, 시민 공감을 반영하기 위해 온라인 사전투표와 라이브 서울 사전 공개도 진행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공개된 숏폼 콘텐츠는 △건강도시 서울 △기후동행카드 △제로식당 △서울시 다자녀 혜택 등 서울시 대표 정책 8건이었다. 협업에 기반한 창의 제안 5건도 발표됐다.

평가 및 시상은 발표를 청취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인플루언서, 홍보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 10인과 직원 평가단 100여 명이 즉석 현장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점수에 직원 점수 및 온라인 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을 가리고 숏폼과 창의제안 중 최고 득점에 대상을 수여했다.

선정된 숏폼은 '라이브 서울'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발표회 영상은 서울시 유튜브를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오세훈 시장은 "창의행정은 공무원들이 단순히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을 넘어 시민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일상을 바꾸어 나가는 행정"이라며 "창의행정의 가치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시민이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