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7만 찾은 '빛의 향연'…31일 보신각·광화문·DDP 새해 카운트다운

2025 서울빛초롱축제(서울시 제공)
2025 서울빛초롱축제(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지난 12일 개막한 도심 겨울 축제 '2025 서울윈터페스타'가 개막 10일 만에 누적 방문객 487만 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광화문광장과 청계천 등 주요 도심 6곳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의 흥행은 화려한 미디어아트와 다채로운 시민 참여형 콘텐츠가 이끌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광화문과 청계천, DDP 등 축제 현장을 담은 인증사진이 '#서울윈터페스타', '#서울야경'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되며 '겨울철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2025 서울윈터페스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 세계 유력 언론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글로벌 겨울 축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미국(AP통신 등), 중국(신화통신), 대만(중앙통신사 등) 주요 외신들은 서울 도심을 화려하게 수놓은 미디어아트와 현장을 가득 메운 인파를 생생하게 전했고 서울을 '겨울철 놓치지 말아야 할 매력적인 관광지'로 집중 조명했다.

시는 축제의 열기를 이어 남은 연말연시 기간 하이라이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는 31일에는 보신각과 광화문광장, DDP 3곳에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가 동시에 열린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윈터페스타가 시민들의 사랑과 세계적인 관심 속에 서울을 대표하는 매력적인 겨울 축제로 성장했다"며 "남은 기간에도 안전 관리에 완벽히 해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이 빛나는 서울의 겨울을 행복하게 추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