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동안 100만명 찾은 서울도심 겨울축제…운영시간 연장
오세훈, 안전관리 재차 지시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지난 12일 개막한 '2025 서울빛초롱축제'와 '2025 광화문 마켓'에 주말 사이 100만 명 넘는 시민이 찾은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현장에서 방문객 안전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12~14일 3일 동안 청계천 일대 '서울빛초롱축제'에는 31만2000 명, 광화문광장 '광화문 마켓'에는 77만 명, 총 108만 명이 다녀갔다.
전날에 이어 17일에도 오 시장은 도심에서 열리고 있는 원터페스타 안전관리대책을 재차 주문했다. 이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16일부터 시민이 축제를 보다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서울빛초롱축제'는 1시간, '광화문 마켓'은 30분씩 운영시간을 각각 연장했다.
또 크리스마스, 연말연시를 향해 갈수록 도심 축제에 인파가 집중되는 상황에 대비해 현장 안전관리도 한층 강화한다. 우선 주말·공휴일 안전요원을 기존 60명에서 71명으로 늘리고, 계단·보행로 등 병목구간이나 인기 조형물 인근에 형광조끼 등을 착용한 안전요원 추가로 배치, 관람객의 원활한 통행을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입출입 동선 관리를 통해 동 시간 행사장에 머무르는 인파가 1만2000명이 넘지 않도록 인원수를 실시간 관리한다.
오 시장은 "서울윈터페스타가 서울의 겨울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한 만큼 명성에 걸맞게 행사가 끝날 때까지 콘텐츠뿐만 아니라 방문객 안전관리, 질서유지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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