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향 인센스·접는 갓…서울시, 콜라보 굿즈 첫 공개
CJ ENM 등 민간 협업 통해 굿즈 출시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디지털 굿즈·서울향 인센스·전통 패션 아이템 등 새로운 유형의 콜라보 굿즈 3종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디지털 문구 브랜드 '낼나(NELNA)'와 협업해 서울에서의 일상과 여행의 순간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디지털 다이어리와 키링캠 등 디지털 굿즈를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의 기록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에 주목해 기획한 것으로 서울시 민간 협업 최초의 디지털 굿즈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서울시는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연말에 맞춰 디지털 다이어리 협업 굿즈를 출시한다. 스마트폰 태그만으로 관련 콘텐츠에 접속할 수 있는 NFC 기능이 적용된 미니북 형태의 키링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기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울의 다양한 장면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할 수 있도록 '서울마이소울 모먼트 키링캠'도 함께 선보인다.
디지털 굿즈는 18일부터 광화문 크리스마스 마켓 내 서울굿즈샵과 서울마이소울샵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낼나 자사몰에서도 만날 수 있다.
'서울마이소울 서울에디션 인센스'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콜린스와 협업해 개발한 제품으로, 인센스를 사용하는 일상의 순간마다 서울의 분위기와 정서를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인센스의 향은 정원도시 서울을 연상시키는 우드향을 BASE로 블랙커런트와 자몽의 프루티 플로러 향을 가미하여 밝고 활기찬 서울의 이미지를 향에 담아냈다.
서울마이소울 서울에디션 인센스는 18일부터 광화문 크리스마스 마켓 내 서울굿즈샵, 서울마이소울샵을 비롯해 카카오톡 선물하기, 오늘의집, 무신사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내년 1분기부터는 전국 올리브영 지점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전통 패션 아이템인 '서울마이소울 갓'은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으로 전통 소품인 '갓'이 국내·외에서 주목받음에 따라 모자 제조 전문기업인 '루이엘'과 협업해 이를 서울굿즈로 개발한 것이다. 서울마이소울 갓은 단 1초 만에 접을 수 있는 구조로 휴대성과 실용성을 높였다.
제품은 광화문 크리스마스 마켓 내 서울마이소울 굿즈샵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으며 이후 서울마이소울샵, DDP 디자인스토어 등으로 판매처가 확대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민간 콜라보 3종 외에도 CJ ENM과 협업해 기획한 서울공식굿즈 60종을 출시했다. CJ ENM은 서울브랜드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올해 5월부터 서울시와 파트너십을 맺고 서울굿즈 기획·제작을 추진해왔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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